본문 바로가기
SK 행복성장캠퍼스

이력, 면접, 확정 소개

by NickNuma 2020. 9. 1.

음.... 일단 이력서를 낸지가 거진.. 3개월이 지나서.. 이력은 전혀 생각이 안 납니다요.;;;; 죄송합니다.
근데.. 거의 블라인드에 가까운 이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토익 점수조차도 안 물어보지 않았나.. 하네요.
왜냐면.... 제가 미국 다녀와서 IELTS 제외하고는... 기간 남은 토익 점수가 없었거든요.

이력서는 거의 블라인드 채용에 가까운 간단한 이력이었던걸로 기억을 하구요.

자기소개서가 있었는데. 자유 형식의 3,000자 자기소개서였습니다.

 


1차 이력서

이력서 + 자유 형식 3,000자 자기소개서


 

1차 서류 작성할 때, 1차 ~ 3차까지 내가 인턴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를 지원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웹 프로그래밍, 스마트 팩토리, 영상 관련도 있었던 듯?, 클라우드 등의 회사들이 있습니다. )

BISTel의 경우에는 외국계 회사다. 지원했는데 서류에서 광탈했다.

 


서류 지원 시

1차 지망 회사부터 3차 지망 회사까지 지원자가 직접 골라서 지원할 수 있다.
(A.I.가 내 이력서 보고서 잘 맞을 것 같은 곳을 추천해준다는데.... 내 회사를? 너 같은 기계에 맡겨?)
(난 내가 확인하고 지원했다. 가장 큰 요소는 돈이긴 했다. 직무도 보긴했다.)
(가장 연봉 높은 곳이.. 3,200이었나.... 대충 3,000대 ~ 2,000 후반이었다.)


 

그리고~~ 이제... 지원자 모두에게 웹페이지에 합격자 발표가 있으니 확인하라고 문자가 왔었던 것 같다.
1차 서류 통과자는 따로 통과됐다고 문자가 온 것 같기도 하다.

1차 서류 통과자는 이후 개별 메일로 면접 일자, 시간, 장소가 공지된다.
그런데 여기서, 혹시 내가 사는 곳이 넘나 멀면 통화해서 시간을 좀 바꿔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모든 지원자가 같은 시간에 와서 대기하는게 아니라 각 지원자는 각자 다른 시간대에 배치되고 그 시간대에 와서 기다리면 된다.
회사 마다 일자, 시간이 다르고 회사 지원자 마다 시간대가 다 달랐다.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9시 첫 면접이었는데.
9시, 서울은.... 절대 도착 불가여서 나는 전 날에 근처 가서 모텔에서 자고 면접을 갔었다.

 


면접

면접은 지원 회사마다 시간이 다르고
지원 회사의 지원자마다 시간대가 다르다.


 

나는 9시, 첫 시간대의 면접 대상자였다. 

면접은 2 : 1면접으로 진행되었고
1명은 내가 지원한 회사의 인사팀 직원
1명은 SK C&C의 직원으로 구성되어있었다.
2명 모두 회사에서 나온 분들이었다.
1분은 인사팀에서 나오신 사무직의 50대 직원
1분은 개발팀에서 나오신 개발자 30대 직원

여기서부터 소개되는 SK c&c의 30대 여성 직원분이 우리 회사의 개발자 선배님되시겠다. sk분인줄 알았다.
내가 지원한 회사의 인사팀 직원은 부장급은 되보이는 50대쯤 되보이시는 분께서 오셨었다. (SK c&c는 30대 여성)

일단.... 지원한 회사의 직원분께서는 SK 행복성장캠퍼스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지 않았다.
"그럼 인턴은 언제부터 하는거죠? 교육은 무얼 받나요? 교육은 서울에서 하는거예요?" 등의 질문을 나에게 물어보셨다. ㅎㅎㅎ;;

직무 관련 질문이 나올까봐 예전에 받았던 한전 전산 직렬에 취업하신 선배님 정리 노트를 달달달 외웠었는데...
음... 대체적으로 인성면접에 가까웠다.

더군다나... 나는 빅데이터쪽 생각하다가 채용을 보면 대부분 석사 이상을 요구하길래... 네트워크쪽으로 맞춰서 이야기를 준비해갔는데... ( 해당 회사 채용 찾아보니 빅데이터, 네트워크, DB 쪽이기도 해서... 네트워크쪽에 포커싱을 했음.)

"아.. 우리 회사는... 네트워크쪽이랑은 크게 상관은 없어요."
"CCNA? 음... 자격증이 도움은 되겠지만... 잘 모르겠네요..."
이러하였다.

 


결정적으로, SK c&c 면접관
"음.. 네트워크 쪽은 저희 프로그램이랑은.... 저희는 빅데이터쪽을 생각하고 있어서요."

오.. 신이시여....

순간적으로 머리가 휑~~ 하얘졌는데.
위에서 밝힌데로 원래가 빅데이터쪽을 가고 싶었던 사람이었던지라 바로 답을 했다.

"제가 원래는 저희 학교에서 신설한 빅데이터 학과의 학부 수업도 따로 들고 할 정도로 빅데이터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 공학쪽으로는 R, Python, 하둡 등도 만져보고 경상계쪽으로는 UCINET 등도 만져보면서 빅데이터를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4학년이 되서 취업을 하려고 채용을 보면 빅데이터는 거의 다 석사 이상을 요구해서 현재로는 내가 학부에서 가장 잘하고 재미있던게 무엇이었을까 고민해본 결과, 일단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쪽으로 취업을 하고 이후에도 제가 그 꿈, 흥미를 놓치 못하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가서 직무와 학업을 병행해서 대학원 석사 졸업 후에 빅데이터를 더 공부해야할까 생각 중에 있었습니다.
이번 SK c&c 행복성장캠퍼스에 빅데이터 교육도 들어있다해서 좋은 기회다싶어서 지원하게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땐 정말 멋있게 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뭐라 했는지 정확하게는 생각이 안나지만.. 쨋든 저런 식으로 말했다.


 

일단 대~~충 인성 면접에 가까웠다고 봐도 되는데..... 인성 면접같은 질문은 없긴했고...
얼마나 이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를 보고 싶었던 것 같다.

대충.. 20분 정도 회사 인사팀 직원께서 질문을 하셨었고
나머지 20~ 30분은 내가 질문을 해야했다.
상황이 이러했다.

 


약 20분 간 회사 인사팀 직원분의 질문
!%%#^@^
20분 후
"음~~ 그런데, 우리 너무 딱딱하게 하지말고... 우리 입장을 좀 바꿔볼까요?"
"xxx씨께서 우리 회사에 궁금한거 없으셨나요? 제가 계속 질문하는 것 보다는 xx씨가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xx씨가 뭐를 궁굼해하는지도 궁금하구요."


 

일단.. 내 블로그만 봐도.. 어느정도 캐치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관심있는 부분에서는 하루 죙일 떠들 수도 있는 나이기때문에.. ㅎㅎㅎ (임기응변엔 엄청 약하지만;;)
약 30분 동안 줄이 줄줄이 떠들었다. 상대방에게 내가 질문하면 기분 좋아할만한 질문, 회사에 관한, 직무에 관한 등의 질문을 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질문을 잘 했나보구나...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SK c&c 쪽 면접관

"아! 혹시 자기소개 준비해왔었어요? 준비한거 안 하고 가면 속하잖아요. 하하핫;"

나는 1분 자기소개 꼭 준비해야된다고 해서 한 3일 걸쳐서 첨삭해다가 준비해놯던게 있어서 바로 했다.

"아.. ㅎㅎㅎ 마지막에 소개를 하는게 이상하긴한데...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이니까 조금 생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에 내가 자기소개서에도 썼던 어느청에서 청장상 받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하니까 회사 인사팀 직원께서 "아~ 맞다. xx청장상 얘기도 있었죠~?" 하면서 내 자기소개서를 한 번 다시 훑어보셨었다.


 

입시 면접 제외하고 취업 면접은 인생 첨인지라... 정말 아리송했다....
내가 준비한건 다 했으니.. 잘 한건지...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는데... 느낌상 뭔가.. 좋은 것 같긴한데...
뭔가... 아쉬운 느낌....

온라인에 면접보고 글 썼더니 다들 '준비한거 다 했으면 잘 한거임. 걱정마셈' 해주셔서 맘을 놓고 결과를 기다렸다.

고론데~ 최종 합격을 했고~~

이번에 교육받기 전에 오리엔테이션 들어보니 인턴십하면서 큰 문제 일으키는게 아니라면 다들 취업되실거라고 하셨다.

오... 4학년 2학기 인턴하고 바로 취업각인가? 일단 취업해서 커리어를 쌓고싶다.

특히나.. 스마트 팩토리면... 조금 특화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나름 4차 산업에 낑기면 낑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 (웹프로그래밍보단 미래성 있지 않을까? 당연히 웹프로그래밍 수요가 많은 건 아는데...)

쨋든 아직 취업이 아닌지라.. 항상 여러 결과에 대비 중이다.

빨리 취업되면 좋겠다~~~
고롬 이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