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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ternship/Prologue======

전공 연계 교환 학생, 확정 아닌 면접 후기

by NickNuma 2019. 5. 24.

오늘 4시 30분! 드디어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면접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면접 이후, 오늘 합격자 발표가 됐어야 하지만... 아무래도 다음 주 내에 합격자가 발표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신청한 프로그램은 1학기 동안 베가스 리노의 네바다주립대에서 V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점도 인정되는 '교환 학생'의 성격을 띠는 프로그램입니다. 정확하게는 교환학생은 아니고 어학연수 카테고리의 전공 연계 과정이에요.

 

각설하고~ 금요일, 오늘, 국제교류원 원장실에서 2명의 선생님과 2:1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음.. 한 분이 원장님이 아닐까? 하고.. 다른 분은 국제교류원 과장급 정도 되어 보이는 직원이 계셨어요.) 

 

문을 열고 인사드린 후 자리에 착석하였더니
원장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Wellcome~"이라는 약간 설렁했던 첫인사를 시작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제 이름, 어학 점수를 읽으시고는 드론 과정 참여한 건가요? 물으셔서 "저는 VR 과정에 지원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 서류에 오류가 있었는지 두 분께서 말씀을 나누시고는 일단 ok ok하시고 다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죄송하게도 뭘 물으셨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지원 동기나 그런 것도 물으신 게 없었고... 솔직히 크게 기억에 남는 질문이 없;;;;)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먼저 리노에 친구를 하나 사귀어 놓았다고 말씀을 드리니 "벌써??" 라고 놀라신 것이랑

면접 시간의 근 70~80% 정도를 제가 생각하고 있는 vr 프로젝트에 대해 열렬히 설명드리니 두 분께서 눈이 달라지셔서 저를 보며 뭔가 이미 결심에 선 듯한 표정을 보여주셨어요. 하하핫;;;;

그리고 면접 종료 후에는 원장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하하하.. 내 생각에 우리 또 볼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봐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시며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저는 "아.. 이거. 합격이구먼." 하는 생각에 제가 전부터 생각만 해왔던 블로그를 이번 기회에 시작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용.

 

첫 글이라 뭘 쓴 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우리 학교 어학연수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면접이라고 떨지 말고 그냥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준비해서 자신을 어필하는 것. 그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연수 비용도 많이 들고 신청자도 그리 많지 않아서 뭔가 캐물으시기보다는 이 친구가 잘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으신 것 같이 느껴졌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도 질문보다는 경청해주시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이전에 어학연수 과정에서 불합격한 친구들을 보긴 했는데. 내 비전을 잘 설명해주시면 그런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다음 글은... 합격하고 오리엔테이션 참석한 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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