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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ternship/Activities&Trip

영화관

by NickNuma 2020. 9. 18.

내가 처음으로 영화관 갔던건 강민이가 같이 가줘서 간게 처음이었다.
강민씨 뭐하고 지내십니까? ㅎㅎ
너님께서 어쩌피 한국 가면 다 안 볼 사람들인데요. 한 얘기가 뇌리에 꽂혀서 연락 안 하고 있는데 기회되면 한 번 보고 싶다. 분명 미국이랑 한국이랑 꽤 다르게 살 사람 중에 하나일 것 같음. 근데 난 니 성격 좋았음.
아.. 애들 참... 음.. 더는 말 하지말자 ㅎㅎ 유머를 치면 받아줘야하는데.. 나보다도 진지한 아이들이라니...

쨋든 강민이 덕택에 처음 간 영화관은 Galaxy Theatre.
무려 학생 할인이 되서... 내 기억에 6달러주고 영화 봤던 기억. 화요일만 학생 할인 됐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처음 우린 스페인어 자막 끼고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를 봤지 ㅎㅎㅎ
정말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지. 스페인어 자막끼고 영어로 영화라니 ㅋㅋㅋ

 

정말 갈 때마다 사람이 거의 없었고 그래서 더 좋았던

 

좌석은 우리나라 그 쪼까 비싼 자동 의자임. 우등 버스 좌석. 우등보단 프리미엄 버스 좌석에 가까운.

 

이열... 1년 지나서 이 사진보니까 ㅎㅎ 저거 강민씨 다리.

 

이후에는 나 혼자 영화보러 꽤 다녔음.
조커도 보고, 기생충도 보고, 현태랑 겨울왕국 2도 보고 ㅋㅋ

미국에서 아이폰 쓰면 좋다고 했었는데 진짜 한국에서는 아이폰이 제 기능을 못 하는 폰인 것 같음.
비행기 티켓 사도 바로 바로 지갑에 들어가고 하물며 영화관 티켓도 바로바로 지갑에 들어가고 캘린더도 알아서 맞춰짐.

 

당시 기생충은 Galaxy에서는 안 해서 AMC가서 봤었다.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조금 더 가면 있다.

아.. 진짜 딱 1년하고 몇 주 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보니까
진짜 다시 가고 싶다.... 가면 진짜 더 재미있게 놀거다.
사진에 보이는게 만델레이 베이, 룩소르, 엑스칼리버, MGM

그날 기생충 보러 혼자 리프트 혹은 우버 타고 가다가 찍은 사진이다. 항상 쾌청한 하늘의 라스베가스.

 

기생충 포스터! 뚜씨!! 한국인이라는 긍지! ㅋㅋㅋㅋ
니넨 자막보지!! 나는 자막 안 보고 원어 그대로 듣고 다 이해한다!!!! 하는 자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기억나는게 우리 웃음 코드에 다 같이 웃더라. 신기했다. ㅋㅋㅋ
그 일리노이 시카고 노래 때는 다들 웃더라. ㅋㅋㅋㅋ
진짜.. 미국에서 한국 영화를 미국인들하고 봤다는게 정말 특이한 경험 아닐까 한다.
난 그 경험을.. 라스베가스 AMC에서 1번 했고, 어스틴 가서 또 1번 했다. 봉준호 감독님 감사드립니다. ㅋㅋ

 

근데 AMC는 좌석이 조금 구리다. 한국 일반 영화관 좌석같다.
사진찍을 때는 좌석이 많이 보였는데 영화 시작하고는 정말 사람 많았다. 그날. 기생충 보러 많이 왔었다.
웃을 때, 그냥 다들 크게 웃더라. 소리 안 내려고 안 하고 그냥 웃고 떠들더라 ㅎㅎ

 

라스베가스 놀러 간 사람이고, 영화 좀 봐볼까 한다면 AMC 좋다.
쇼핑할 수 있는 지역에 영화관도 껴있는 곳. 음식점도 많다.

 

그리고 다시 Galaxy

그렇다. 학생 할인 6달러다. 매일 6달러 할인이다.
그리고 화요일엔 에브리바디 5.75달러로 할인해준다. 이런 혜자 영화관이 있나!!!

 

거기다 좌석도 넘나 좋은 것~~

이 날.. ㅋㅋ 기억 난다 ㅋㅋㅋ
이 날, 이 조커 상영관에 나랑 어떤 남자 분, 딱 2명이서 영화 봤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드웨이도 봤었지.. 그랬구나. 뭔가 특별관이었다. 소리 짱짱한 특별관.

좌석도 내가 Pick 가능~

 

이건 아마 로컬 여자친구랑 갔던 것 같다. ㅎㅎㅎ
영화관 + 사람이 없다 + 편한 좌석 + 여성과 함께 = ??
좋은 시간이었고 평생 아마 기억하겠지 이날 영화관에서
(난 정말 혼자 지냈던지 내가 방에서 지냈어야했다. 정말 할 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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