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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ternship/Activities&Trip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by NickNuma 2020. 9. 19.

지금까지 썼던 라스베가스 스트립은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지만

실제 로컬들이 찾는 Downtown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가 Las Vegas Downtown이고 The Strip에서 북쪽으로 쭈우우욱 올라오면 있습니다.
아마.... downtown에 그 유명한?! 호텔 D도 여기에 있는 걸로 알아요. 코인 머신이 살아있는 유일한 호텔!!!

하마터면... 라스베가스 있으면서 저길 못 가볼뻔했는데...
로컬 친구가 뭔.. EDM 파티?같은거 있다고 12달러만 내면 술도 무제한 제공된다고 downtown에 있는 pub가자고 꼬셔서.. 다녀왔었습니다.
( 안 갔으면 후회했을 꺼에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글 쓰면서 생각나서 어제 메세지 보냈는데 답이 왔더라구요. 감사할따름 )

 

여기가 호텔 D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 위에는 LED, 짚라인이 있어요.

 

저 티켓 보여주고 QR코드 찍으니까 제 손목에 도장 찍어주고 입장했어요.
(수두 이후라... 팔에.. 수두 자국이....)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제 사진은 다 포커스가 안 맞아서..

여기서는... 무료가 아닌 것 같았고. ㅎㅎ
루프탑에 올라가면 거기서 EDM 파티?! 하더라구요. 동네에서 유명한 DJ였나봐요... 아니면 꽤 유명한 사람인가?! 단독으로 하더라구요.

 

아... 클럽도 한 번 안 가본 인간이라... 참 적응이 안 됐는데... 그나마 pub이라서 다행이었어요.
같이 간 로컬 친구는 여기서 어떤 가수 뮤직비디오 모델로도 일을 했어서.. 가니까 직원들이랑 친하더라구요.
갔는데 어떤 흑인이 이 친구랑 막 인사하더니 저 소개시켜주니까 티비에서 보던 "Oh~ man~~하고 블러블라 조금 떠들었어요." 손으로 막 대화도 하고 막... 손 잡아서 끌면서 인사하고.. ㅋㅋ 그랬었네요.

거기서 무료로 맥주를 죽을때까지 마실 수 있었는데...
아니.. 고작 맥주따위가... 한 잔 먹으니까 조금 희한하더만.. 한 잔 반 마시니까.. 어?! 하더라구요.
두 잔 딱 마시고서 "어... 내가 원래 술이 좀 강하거든?? 근데 이상한데... 나 2잔 밖에 안 마셨는데 나 취한 듯???"

하니까 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그냥 맥주 아님. 좀 독한 거임 ㅋㅋㅋㅋ"

흔들리는 카메라..

 

그 얘기하고... 아무래도 제가 이런걸 즐겨본 사람이 아닌지라... 제가 못 즐기니까..
취했냐고 조금 걸을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ㅇㅇㅇ 나가자." 해서 다운타운에 나갔었습니다.

도로가 공사중이었어요.

 

기억으로.. 새벽 2시까지 거리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매일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아.. 생각해보니.. 제가 새벽 2시 넘게 까지 저기 있었네요.
새벽 2시가 다 되가니까 마지막 곡한다고 마지막 곡하고서 공연팀들이 다 파했던 기억.

이게 짚라인!

 

그리고.. 저는 다시 펍에 돌아가서 한 잔 더 했죠.
Vodka soda 였던 것 같음. (feat. 흔들린 초점)

 

아무래도 제가 취해보이니까. (얘도 취했음.)
화장실 갔다가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D에도 묵어보고 싶어서.. D 찾고 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못 찾아서 포기.)

홀에도 사람이 꽤 있었어요.

 

저 보드카소다도 다 마시고... 이후에는 정말 취하는 느낌이라서..
위에 장식으로 있던 라임 씹어먹고.. 얘 것도 집어다가 씹어먹고.....

"너.. 왜 그거 먹음???"
".... 나 취하는 듯... 그래서 씹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임을 다 아작내고서는 얼음을 씹어먹기 시작했고 그거 보고 또 웃었던 Sasha.

 

재미있었던건. 여자 3명이서 홀에 있는 dj 앞에 와서 엄청 작업질인지... 그냥 취해서 노래에 따라 온건지.. 막 춤춤.
딱봐도 흥건히 취해서 몸을 못 가눔.
그러니까 한.. 몇 초 안 지나서 홀에서 술마시던 안 취한 남자 3마리가 뚜시뚜시 걸어가더니 딱 붙어가지고 부비부비.

 

나랑 sasha랑 앉아서 저거 보고.. "음......ㅎㅎㅎ;;;" 하고 차타고 저 있던 호텔 와서 조금 머물다가 돌아갔지요.

이렇게... 처음이자 마지막 갔던 다운타운이었어요.

좋아요. 스트립은.. 관광지 느낌이고.. 다운타운은 정말.. 음.. 노는 느낌.
가보시면 후회는 안 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스트립도 스트립의 매력이 있지만... 다운타운은 다운타운다운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보는거 추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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